'동료여성 성폭행 시도' 조선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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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여성 성폭행 시도' 조선족 체포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1.0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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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광주타임즈] 울산 남부경찰서는 8일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저항하자 흉기로 상해를 가한 조선족 박모(35)씨를 강간 등 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7일 오후 7시20분께 같은 회사 직원인 조선족 여성 B씨 집에 찾아가 "이모 취업 관계로 부탁이 있다"며 대화를 나눴으나 남자친구가 오자 집을 나온 후, 오후 10시께 "물건을 놓고 갔다"며 다시 들어가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성폭행을 위해 미리 인근 철물점에서 흉기와 청테이프 등을 구입했으며, B씨를 입을 막고 끌어안으면서 "가만히 있어 안 있으면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B씨가 반항을 하며 박씨의 손가락을 물자, 흉기로 턱밑을 찔러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현장에서 청테이프로 B씨 얼굴을 감은 후 도주한 박씨는 다음날 오전 동료들이 출근하고 난 원룸에 들어가 숨어있다 급습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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