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자 B씨는 경찰에서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총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가보니 A씨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회사 사무실에는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나 먼저 간다"란 내용의 메모지가 발견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아내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우울증에 시달리던 중 경찰서에 보관 중이던 엽총을 최근 찾아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가 최근들어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는 회사 동료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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