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조경인력 양성과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지역 소나무 전지기술자를 초빙해 일용근로자 10명에게 기술을 전수하도록 하고있다.
녹색네트워크 환경이 중시되면서 전문적인 수목 관리를 위한 조경 수요는 늘고 있으나 그동안 지역 조경기술자 수가 적어 자치단체가 어려움을 겪어왔다.
군은 전지작업 전문기술자를 고용할 경우 높은 인건비를 지출해야 하지만 이번에 교육을 받은 일용근로자들이 작업에 투입될 경우 예산절감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작업은 기계톱 보다는 가위, 톱을 주로 사용기 때문에 여성들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광우 함평군 산림공원사업소장은 "소나무 전지작업은 난이도가 높은데다 기술자가 많이 없어 외지에서 초빙해 작업해 왔다"며 "자체적으로 기술자를 양성해 새로운 일자리를 늘리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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