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농기계임대사업 전국서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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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농기계임대사업 전국서 벤치마킹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1.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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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사업장 3개소 설치, 농업인 중심 운영

[무안=광주타임즈]최영출 기자= 무안군이 시행하고 있는 농기계임대 사업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이 쇄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기도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함께 농업인 40여 명이 무안군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벤치마킹을 비롯하여, 경기도 용인시, 전남 고흥군, 경남 합천군 등 타지역 자치단체에서 150여 명의 농업인이 벤치마킹을 다녀갔다.

무안군은 농업기술센터에 494㎡ 규모의 농기계 보관창고에 29종 117대를 구입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시작했으나 원거리에 거주하는 농업인들은 농기계 임대에 불편함이 많았다.

무안군에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해제면에 농기계 임대사업장 분소를 개설한데 이어 올해는 일로읍에 농기계 임대사업장 분소를 추가로 개설해 농기계 임대에 따른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했다.

무안군은 농기계 임대사업장 분소를 2개소 개설하면서 별도로 신축하지 않고 지역농협과 협약을 체결해 농협창고를 농기계 임대사업장으로 활용함에 따라 약1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무안군은 사업장 건립에 따른 절감예산을 농업인이 많이 사용하는 농기계 구입비에 투입해 32종 305대로 필요한 농기계를 충분히 확보하게 됐다.

무안군에서는 모내기, 마늘 양파수확, 콩파종 고구마파식이 진행되는 5월~6월과 벼수확 및 볏짚수거, 마늘 양파 수확, 고구마 수확, 콩 수확을 하는 10월~11월 농번기에는 휴일에도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함에 따라 농업인들이 언제든지 농기계를 빌려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올해 무안군 농기계 임대실적은 이달 20일 현재 1251건으로 작년 동기 668건에 비해 87%나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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