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장성택 실각…北 특이사항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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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장성택 실각…北 특이사항 주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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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공식보도 없어
[정치=광주타임즈] 정부는 4일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 실각설과 관련, "북한의 공식 보도가 없다는 점에서 향후 북한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장성택이 모든 직책에서 해임됐을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부대변인은 다만 "과거 주상성, 리태남, 리영호 등은 신병을 이유로 물러났다는 공식보도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장성택의 경우는 현재까지 공식적인 보도가 없다는 점을 감안해 향후 북한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정보원이 전날 국회 긴급 대면보고 전 정부 부처간 회의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정부 부처 간 회의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을 하기는 어렵지만 정보를 공유한 것은 맞다"고 대답했다.

장성택 실각설이 개성공단 3통 분과위 협의에 영향을 미쳤냐는 지적에는 "현재로서 특별한 다른 징후가 있다고 보이지 않고 예정대로 진행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8시30분 3통(통행·통신·통관) 분과위 후속조치로 통관 편의제고를 위해 현장방문단이 개성공단에 들어갔다.

방문단은 북측 통관시설 현황을 확인하고, 북측 관계자들과 통관 편의제고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한 뒤 오후에 입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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