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정치委 위원장 인선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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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새정치委 위원장 인선 고심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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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형 인사 유력…막판 조율 중
[정치=광주타임즈] 정현동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추진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위원장 인선 등에 막바지 고심 중인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새정치추진위원장은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진 인사보다는 실무에 능한 인사가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전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정책네트워크 내일 자문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새정치추진위 구성 등 신당 창당 작업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당초 안 의원은 이번 주 중으로 새정치추진위 출범 설명회를 열고 이후 전국 순회 방식으로 \'새정치 국민 토론회\'도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내부 사정 탓에 일정이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예산안 심사, 대선관련 원샷특별검사 수사, 국가정보원 개혁 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점 역시 발표를 늦추게 된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

거대 양당간 충돌로 정치권의 이목을 쏠린 사이에 안 의원이 새정치추진위 출범을 발표할 경우 기대감과 파장이 축소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새정치추진위원장 물망에 오른 인사들의 명단은 안 의원 본인과 정책네트워크 내일 기획위원장인 무소속 송호창 의원 등 극소수 인사들만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마지막으로 남은 몇몇 인물을 놓고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보인다. 공동위원장 체제로 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새정치추진위원장직을 최장집 전 정책네트워크 내일 이사장 같은 저명인사가 맡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새정치추진위가 창당을 위한 실무적인 작업을 하는 조직인 만큼 위원장 역시 실무에 능한 인사가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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