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열린 과학교사상은 전국의 과학·수학 교사 40명에게 수여했다.
2005년 무안 운남초에서 첫 교직을 시작한 이후 줄곧 고향인 무안 관내에서 근무하고 있는 나 교사는 현재 과학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 학교에서의 다양한 창의적 과학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과학의 꿈나무들을 열정적으로 키우고 있다.
나 교사는 초등 과학과 수업선도 교사로 활동하면서 2012년 교과부 우수수업 동영상 개발에 참여해 에듀넷에 탑재했고 초등 1정 자격연수, 과학 분야 독서·토론활성화 직무연수 강사로 활동했다.
또 무안과 화순 등 지역교육지원청 초등교원 과학실험연수 출강을 통해 교사들의 과학과 전문성 신장에 기여하는 등 융합인재교육(STEAM) 및 과학교육 내실화에 앞장서고 있다.
나 교사는 6일 "그간의 쉼 없는 여러활동들로 과학교사로서 접할 수 있었던 새로운 체험과 만남들이 '올해의 과학 교사상'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든 것 같다"며 "아이들이 무한한 창의력과 탐구력으로 과학의 꽃으로 피어 날 수 있도록 안내자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부터 시작한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과학·수학교육 부문'과 '과학문화 부문'으로 나눠 포상하고 있으며 올 수상자는 과학·수학교육 분야 30명, 과학문화 분야 10명으로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교사 13명, 중학교 교사 11명, 고등학교 교사 16명이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미래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소속 학교 지원금 250만원이 지급되며 내년 1월13~19일 일본 산업현장과 과학관 등을 시찰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