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량 서중 어촌체험마을 대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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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마량 서중 어촌체험마을 대상 '쾌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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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0개 마을 공모사업 전국 1위 '우뚝'

[강진=광주타임즈]김용수 기자= 강진군 마량 서중어촌체험마을(위원장 강남원)이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관하는 제8회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에서 전국 1위에 해당하는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여수에서 개최된 이번 전진대회는 1~2차 경선을 통과한 12개 마을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는데,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강진 마량 서중 어촌체험마을은 작년 공모사업의 아픔을 거울삼아 올해 동신대학교 최훈 교수와 컨설턴트 협약서를 체결하고, 착실히 공모사업을 준비해 왔다.

특히 올해 서중 어촌체험마을은 여름 휴가철 개막이 및 갯벌 체험축제를 개최해 3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또, 해양펜션.낚시바지선 운영, 갯벌체험 등으로 순소득 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바지락, 꼬막 캐기, 굴 까기, 수제 김 제조 체험 등 가족단위 체험행사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이번 전진대회에서 전국 1위라는 성과를 거두며, 1억원의 마을 상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기 위해 강남원 위원장은 어촌계 76가구 중 50%인 38가구를 어촌체험마을에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특히 갯벌 및 개막이 체험은 청년부에서 주관하고, 펜션관리와 특산품 판매는 부녀회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분담해 운영한 결과 체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어촌체험마을의 이귀순 사무장은 관광객 친절 안내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다시 찾는 마을로 변화시켰으며, 지난 9월에 열린 70개 어촌체험마을을 대상으로 격년제로 실시하는 사무장 평가에서 우수사무장으로 선정돼 내년부터 매월 30만원씩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날 전진대회에 함께한 김영기 해양산림과장은 “연초부터 공모사업에 맞춰 준비한 결과가 성과를 보여 매우 기쁘다”며 “꾸준한 피드백으로 아름다운 서중어촌체험마을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내년에 5억원을 투입해 ‘김 건조 체험장’ 현대화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체험장이 완공되면 체험 관광객 증가와 어민소득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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