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육군 제8539부대 장병들 영랑 시 감상 체험
9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개관한 시문학파기념관이 제1종 문학전문박물관의 강점을 살려 문학 체험 학습장으로서의 기능을 톡톡히 해내면서 학생들의 교육장을 넘어 전.의경 대원 및 국군 장병들의 정훈교육의 산실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11일 육군 제8539부대 강진대대 장병 100여명은 오후 3시30분 시문학파기념관에서 영랑 김윤식 선생의 삶과 문학세계에 대한 강의를 듣고, 김영랑의 대표작 등을 감상.낭독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는다.
시문학파기념관은 지난 7월 강진경찰서 소속 전.의경 대원 등 경찰가족 200여명을 대상으로 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한 데 이어, 지난 10월에는 전남 서부권역을 수호하고 있는 육군 제8539부대 장병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시문학 콘서트를 개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육군 제8539부대 방기선 강진대대장은 “국토 수호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의 평안과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시문학파기념관에서 진행하는 문학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특히 문학 체험을 병행한 정훈 교육은 병영 생활은 물론 군 복무 후에도 건강한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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