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음식문화대학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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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음식문화대학 수료식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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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음식점 영업주 40명 대상 운영

[강진=광주타임즈] 김용수 기자 = 강진군이 지난 10일 강진복지타운 3층 다목적실에서 녹색문화대학 제1기 '강진군 음식문화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군은 이날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 40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학습활동에 솔선수범한 수강생 6명에게 공로상(2명)과 표창(4명)을 수여했다.

국비지원사업인 2013 녹색문화대학 '강진군 음식문화대학'은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관내 음식점 영업주 40명을 대상으로 외식업 마케팅, 음식 맛, 종류별 상차림법, 고객접대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강진군은 올해 지역 외식문화 수준을 높이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음식문화대학을 운영, 영업주들에게 맛, 서비스, 경영능력 제고 등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에 이론, 시연, 실습을 통해 탄탄한 교육을 받은 수강생들은 친절한 서비스와 맛깔스런 음식으로 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2013년 녹색문화대학 '강진군 음식문화대학'은 강진지역 음식점의 특성을 반영하고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됐다. 지역 전문가 양성을 통한 자기개발의 장으로 승화시킨 음식문화대학은 참여율 고조를 위한 군의 다각적인 노력과 자발적 참여 의지로 80%라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교육과정도 1,2학기로 나누어 진행했는데, 음식에 대한 분석에서부터 외식산업 경영을 위한 마케팅 교육까지 단계적으로 교육의 내용을 심화시켜 나갔다. 1학기에는 남도향토음식에 대한 이해, 음식의 맛에 대한 분석, 외식업 경영자의 서비스 마인드 교육은 물론 발효음식, 특산물을 이용한 반찬 만들기 실습도 함께 이뤄졌다.

2학기에는 외식 CEO의 경영능력과 마인드 함양, 접객서비스 마인드, 실내인테리어 트렌드, 메뉴개발과 품질관리, 점포 문제점 분석을 통한 영업활성화, 외식산업홍보마케팅 광고 및 홍보, 발효음식 메뉴분석과 노하우, 특산물 가공품 만들기 실습을 진행했다.

이러한 차별화된 음식문화개선을 내용으로 하는 시연, 실습교육을 통해 습득한 메뉴상품을 음식점 영업주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현장에 바로 적용했다. 다강식당은 찰보리콩무름, 은행나무는 백김치말이, 거목식당은 갓시래기조림을 개발했으며, 시설개선 등 관내 음식점의 질적인 면이 점차적으로 개선돼 가고 있다.

특히 1년간 진행되는 교육과정으로 인해 음식점 영업주간의 소통이 가능해져 운영상의 애로점과 개선 방향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

강진군 강진원 군수은 “이번 녹색문화대학 '강진군 음식문화대학' 운영을 계기로 음식점 영업주들이 강진음식산업화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제2기 강진군 음식문화대학 운영, 올해보다 많은 음식점 영업주들을 참여시켜, 강진 음식산업이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음식업종별로 대상을 세분화할 방침이다. 각 분야에 적합한 주제를 선정해 한정식, 한식반찬, 강진회춘탕과 같은 메뉴개발은 물론 환대서비스를 위한 음식점 종사자 마인드 등의 심화된 교육과정을 꾸준히 추진해 강진음식산업화가 앞당겨 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에 앞장 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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