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학부모 67% "선행학습 때문에 겨울방학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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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학부모 67% "선행학습 때문에 겨울방학 싫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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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광주타임즈] 정현동 기자 = 초등학생 학부모 10명 중 5명 정도가 '선행학습' 때문에 겨울방학이 싫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업체 위크온은 2~15일 초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 회원 7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67%(511명)가 '자녀들의 겨울방학이 반갑지 않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중 67%(342명)가 그 이유를 선행학습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위크온 관계자는 "다음 학년을 위한 예습·복습과 공부 지도에 대한 학부모들의 부담감이 상당하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 뒤로 단기 어학연수(18%·91명), 비싼 레저캠프(7%·37명), 반찬 걱정(6%·29명), 가족여행(2%·12명)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겨울방학 선행학습으로 가장 중요한 과목으로는 43%(327명)가 '수학'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영어(37%·281명), 독서/논술(18%·136명), 역사(2%·17명), 체육활동(0.3%·2명) 등의 순이었다.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여행 계획을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 중 48%(365명)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으며 캠핑과 스키는 각각 17%, 해외여행(11%·81명), 답사여행(7%·5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위크온은 겨울방학이 그 어느 때보다 친구 같은 아빠 '프렌디(Frendy)'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최근 방송 중인 육아 프로그램 MBC '일밤 - 아빠, 어디가'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자를 대상으로 최고의 '프렌디'가 누구인지 물었다.

그 결과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추성훈이 38%(347%)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으며 '일반 - 아빠, 어디가'의 윤민수가 23%(213명)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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