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모 대학병원서 70대 환자 투신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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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모 대학병원서 70대 환자 투신해 숨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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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광주타임즈] 23일 오후 5시께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 강모(72)씨가 화단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간병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간병인은 "갑자기 '우당탕'하는 소리가 들려 병실 창가로 가보니 강씨가 건물 밖 화단에 떨어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강씨는 환자복 차림에 맨발인 상태였다. 또 강씨가 입원해 있던 6층 병실 창문이 열려져 있었고 창가에 슬리퍼가 놓여 있었다. 유서는 없었다.

강씨는 수년 전부터 지병을 앓아왔으며 최근 병세가 악화돼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씨가 신병을 비관해 병실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및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시신을 유족들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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