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전국 입주 아파트 1만1754가구…12월 대비 '절반 이하'
상태바
내년 1월 전국 입주 아파트 1만1754가구…12월 대비 '절반 이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24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도권 833가구, 지방 1만921가구

[경제=광주타임즈] 2014년 갑오년 1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2013년 12월에 비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입주물량은 17곳 총 1만1만1754가구다. 12월 총 2만7038가구에 비해 1만5284가구가 줄어든 물량이며, 작년 1월 입주물량인 총 6255가구 보다는 5499가구가 늘었다.

수도권은 2곳 총 833가구가 입주한다. 경기 1곳 422가구, 서울 1곳 411가구가 전부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역삼동에서 역삼3차 아이파크가 1월 말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8㎡ 총 411가구로 구성돼 있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을 환승할 수 있는 선릉역이 도보 2분 거리인 초역세권 아파트로 테헤란로 진입도 쉬워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도성초, 진선여중, 진선여고, 경기고, 휘문고, 영동고 등 강남 명문학군이 단지 주변에 위치해 있고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마트(역삼점), 선릉공원, 코엑스몰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경기 군포시 부곡동에서는 군포당동2 A-2블록이 1월1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전용면적 51~59㎡이며 총 422가구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당정역을 차량으로 이용 가능하며 주변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당동2지구는 현재 조성중인 택지지구로 주변 아파트들이 입주함에 따라 편의시설도 확충될 전망이다.

다만 수도권 1월 입주 물량인 역삼3차 아이파크는 재건축인데다가 군포당동2 A-2블록은 보금자리주택으로 거주 의무 기간 1년이 적용되기 때문에 전세 물량으로 나올 수 있는 물량은 극히 적을 전망이다.

지방은 15곳 1만921가구가 입주한다. 부산이 4곳 4113가구로 가장 많고, 대구 2곳 2885가구, 전남 3곳 1829가구, 제주 3곳 1128가구 등이다.

대구 동구 봉무동에서는 이시아폴리스 더샵 3차가 1월14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전용면적 65~147㎡ 총 1686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 주변으로 이시아폴리스 더샵 1·2·4차가 모여 있어 총 3800여 가구의 브랜드타운으로 형성된다. 롯데몰(이시아폴리스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이시아폴리스산업단지와 검단일반산업단지 등 직장인 수요가 풍부할 전망이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서는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가 1월 중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44~241㎡ 총 2369가구의 대단지다. 부산지하철 2호선 중동역과 장산역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주변으로 동백초·해송초·동백중·신곡중 등이 위치한다. 해운대 해수욕장, 달맞이공원 등이 가깝고 일부 가구에서는 해운대 및 남해 조망이 가능하다.

부동산써브 조은상 팀장은 "1월은 매매·전세시장 모두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수도권의 경우 입주물량이 급감함에 따라 전세난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1월 입주물량에 여유가 있는 부산, 대구, 제주 등은 전세 물건 확보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