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회 민주당 김광진의원(국방위원회·예산결산위원회)은 지난 10일 육군 31사단 95연대를 방문해 열악한 연병장 실태를 확인하고 풋살 경기장 설치를 국방부에 건의했다.
김 의원은 "풋살경기장 설치를 국방부 2014년 예산안에 우선 반영토록 했다"면서 "이번에 설치되는 풋살경기장은 순천대대는 2월말 착공해 3월 말에 완공될 예정이며 여수대대는 3월 말 착공해 4월 말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방부는 잔디를 깔아 병사들의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 풋살경기장을 전국에 210개 이상 만들어 장병들에게 확대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특히 병사들의 체육활동 보장을 위해 현재 180여 개뿐인 풋살경기장이 오는 2017년까지 400여 개로 확충키로 했다.
김광진 의원은 2013년 국정감사에서 군 복무 중 전투축구 등 운동 중 부상으로 전역한 병사가 지난 5년 동안 2000명이 넘는 것에 대한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열악한 연병장 시설이 안전사고 발생에 큰 몫을 하고 있는 만큼 풋살경기장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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