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주타임즈] 황민화 기자 =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2013년도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증서를 수여한다.

북구는 지난 11월 27일 (재)광주북구 장학회 제15차 이사회를 열어 2013년도 장학생을 최종 확정하고 27일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된 장학생은 저소득 자녀 및 성적 우수자 등 총 176명으로 고등학생 98명, 전문대학생 12명, 종합대학생 66명을 최종 선발해 총 1억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성적우수 96명, 저소득 70명, 특기장학생 2명을 비롯해 소년소녀가장, 효행학생, 장애인학생 등 8명이 포함됐다.

2007년 10월 설립된 (재)광주북구 장학회는 기업체와 독지가 기탁금, 공무원, 주민들의 소액기탁 등 3만 8천여명의 참여로 십시일반 이룬 아름다운 결실로 지금까지 총 52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6년째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지역 인재양성과 교육환경 개선 등을 위해 설립된 광주북구장학회가 알찬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며 “지역의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는 다양한 장학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이번 (재)광주북구 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되지 못한 학생들에게서한문을 보내 위로와 함께 격려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