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北 못된 입버릇이 남북관계 악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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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北 못된 입버릇이 남북관계 악화 원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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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광주타임즈]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27일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대북정책과 관련해 최후의 선택을 하라고 도발한 것과 관련해 "못된 입버릇이 남북관계를 악화시키는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북한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등에서 우리 대통령과 대한민국을 폭언으로 협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김정은은 핵과 경제 병진정책이야 말로 과대망상임을 깨달아야 한다"며 "살인 폭정을 일삼으며 인민 밥도 제대로 못먹이는 수반이 제대로 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홍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신뢰는 북한의 진정성과 태도 변화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설훈·우원식 의원이 철도민영화 반대 철야농성에 돌입한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 역시 정치쇼로 정쟁과 갈등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민생을 논의하기도 바쁜 시점에 무엇을 위해 이러는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민생을 염려한다면 민영화 논란에 동조할 게 아니라 철도 경영 효율화 방안에 함께해야 한다"며 "보여주기식 철야농성을 그만하고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 그렇지 않다면 국민 발목잡기 세력이라는 낙인을 지울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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