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군은 사흘째 구토 발열과 배뇨곤란, 급성 신부전증 증상을 보여 울릉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악화해 육지의 큰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부닥치게 돼 울릉의료원에서 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해경은 울릉의료원에서 도움을 요청한 그 시간에 울릉도와 바다에 각각 대설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발령돼 헬기를 띄울 수 없어 경비함정을 신속 투입했다.
방군은 울릉의료원 의사 2명이 동행한 가운데 제민13호 의무실로 옮겨져 육지로 이송됐다.
의사들은 다음날 3시께 동해시 묵호항에 도착 후 이송될 강릉의 큰 병원과 함정에 설치된 원격응급시스템을 통해 방군을 돌봤다.
/뉴시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