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특보 속 울릉도에서 육지로 응급환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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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특보 속 울릉도에서 육지로 응급환자 이송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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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광주타임즈] 강원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28일 오후 9시20분께 경북 울릉군 울릉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던 응급환자 방모(12·경북 울릉군 저동리)군을 경비함정 제민13호(1500t)로 옮겨 육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30일 밝혔다.

방군은 사흘째 구토 발열과 배뇨곤란, 급성 신부전증 증상을 보여 울릉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악화해 육지의 큰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부닥치게 돼 울릉의료원에서 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해경은 울릉의료원에서 도움을 요청한 그 시간에 울릉도와 바다에 각각 대설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발령돼 헬기를 띄울 수 없어 경비함정을 신속 투입했다.

방군은 울릉의료원 의사 2명이 동행한 가운데 제민13호 의무실로 옮겨져 육지로 이송됐다.

의사들은 다음날 3시께 동해시 묵호항에 도착 후 이송될 강릉의 큰 병원과 함정에 설치된 원격응급시스템을 통해 방군을 돌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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