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자원화사업 핑계 24억원 가로챈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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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자원화사업 핑계 24억원 가로챈 50대 구속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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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광주타임즈] 울산 울주경찰서는 폐기물 자원화 사업을 핑계로 돈을 받아 가로 챈 A(56)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울산 울주군 자신의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B씨에게 "생산설비를 납품하면 3억원을 주겠다"고 속여 설비를 납품받은 후 대금을 지불하지 않는 등 10여 명의 피해자로부터 24억4000만원 가량을 받아 가로 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화 관련 특허를 이용해 사업 실적이 없는 법인을 설립한 뒤 이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

A씨는 특히 2011년 11월께 사기죄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명수배자 신분이었다.

A씨는 모두 17건의 사기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으며, 피해자는 160여 명에 달했다. 피해금액도 3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경찰은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악성사기 검거 전담반을 편성해 A씨와 같은 악성사기범에 대해서는 끝가지 추적해 반드시 검거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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