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빛노리야, 10일 만에 10만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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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빛노리야, 10일 만에 10만명 방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3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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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주타임즈] 김종호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가볼만한 전국 겨울축제'로 선정된 2013 여수 빛노리야가 개장 후 10일 만에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갔다.

31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 빛노리야는 지난 20일 개장식후 30일까지 11일 간 10만87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축제현장인 거북선 공원을 을 찾고 있는 셈이다.

특히 지난 24~25일 성탄절에는 3만7000여명의 운집해 북새통을 이뤘다.

축제의 현장을 찾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은 형형색색의 아기자기한 일루미네이션 조명 아래서 사진촬영하는 등 정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환상적인 조명을 밝힌 조형물을 바라보며 걷는 연인들과 삼삼오오 찾아온 학생들도 즐거운 감탄사를 연발했다.

여수 빛노리야의 최대 인기 장소인 소망의 빛 터널에는 주말과 휴일이면 어깨를 부딪히며 걸어야 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여수시는 여수 빛노리야가 성황을 이루면서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조명 점등 시간 연장 요청이 잇따르자 운영시간을 연장했다.

당초 오후 5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였던 운영 시간을 지난 27일부터 평일은 자정까지, 토·일 및 공휴일은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영에 들어갔다.

31일에는 향일암 일출제 등으로 전국단위 해돋이 관광객들이 여수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월1일 새벽 6시까지 점등시간을 연장한다.

내달 10일부터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30분에 축제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토요상설공연 및 시립예술단 공연으로 선보이는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또 내달 1일부터 운영되는 여수 시티투어 코스에 빛노리야 축제를 추가해 차별화 된 겨울관광 패키지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공영주차장인 흥국체육관 주차장을 오후 5시부터 무료로 개방하고 행사장의 원활한 교통통제를 위해 여수시청 주차장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동절기 차별화 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여수밤바다'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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