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교 역사왜곡 교과서 미채택
상태바
광주 고교 역사왜곡 교과서 미채택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01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 5·18민주화운동 등 역사왜곡과 친일 미화로 논란을 빚은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광주 지역 고교는 단 한 곳도 채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지역 고교 67곳 중 2014학년도 교과서로 교학사가 출간한 한국사 교과서를 선정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1학년이 사용하는 한국사 교과서는 금성출판사 1곳, 미래엔 17곳, 비상교육 26곳, 지학사 3곳, 천재교육 7곳 등 54곳으로 나타났다.

2학년과 3학년이 사용하는 한국사 교과서는 삼화출판사 1곳, 미래엔 1곳, 지학사 1곳, 천재교육 4곳 등 7곳이며, 나머지 6곳은 학교 교육과정 편성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선정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은 그동안 역사왜곡 한국사 교과서 채택 제로화를 위해 ▲역사왜곡 퇴출을 위한 광주시민대책위원회 결성 및 서명운동 ▲역사 교사 대상 연수 ▲전체 학교 역사교육 계기수업 및 공동수업 등을 추진해 왔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을 비롯한 시청, 주요 기관, 시민사회단체 등이 공동 대응해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을 막아냈다"며 "앞으로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역사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