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로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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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로 ‘만끽’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0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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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감독·안무가 등 오리지널 스태프 모든 과정 참여 작품성 높여
[문화=광주타임즈] 프랑스 대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오리지널을 뛰어넘는 감동으로 한국을 찾아온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5세기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이방인이었던 집시 여인을 사랑한 꼽추 콰지모도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다룬 빅토르 위고의 동명 작품이 원작이다.

2005년 2006년 2011년 세 차례의 오리지널 내한 공연을 통해 세종문화회관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기도 했던 이 작품은 2007년 한국어판으로 초연돼 국내 관객의 큰 사랑을 받았으나, 지난 2009년 이후로는 한국어 무대를 만나볼 수 없었다.

5년 만에 다시 한국어판으로 찾아오는 이번 무대는 예술감독 웨인폭스와 안무가 마르티노뮬러 등을 비롯해 프랑스 오리지널 스태프들이 캐스팅 단계부터 모든 과정에 참여해 작품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한 작품에서 보기 힘든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모두 모였다는 점이다.

주인공이자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헌신적이고 안타까운 사랑을 선보이는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역은 홍광호와 윤형렬이 맡는다.

콰지모도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역에는 윤공주가 캐스팅됐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화자이자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표곡 ‘대성당들의 시대’로 잘 알려진 시인 ‘그랭구와르’ 역에는 부활의 보컬이자 KBS 불후의 명곡을 통해 남다른 가창력을 선보인 정동하가 발탁됐고 이와 함께 2009년 공연 당시 ‘노트르담 드 파리’로 데뷔해 현재 한일 양국을 오가며 인기를 끌고 있는 뮤지컬 스타 전동석이 맡는다.

이외 ‘에스메랄다’에 대한 강렬한 욕망과 집착으로 파멸의 길을 걷게 되는 신부 ‘프롤로’ 역에는 최민철이, ‘에스메랄다’의 보호자이자 집시 우두머리의 지도자 ‘클로팽’은 문종원과 조휘가 캐스팅됐다.

에스메랄다가 사랑하는 매력적인 근위대장 ‘페뷔스’는 김성민과 박은석이, 그의 약혼녀 ‘플뢰르드 리스’ 역은 신예 이정화와 안솔지가 각각 맡았다.

어느 하나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최고의 배우들이 한 작품에 집결한 초호화 캐스팅의 면면만 보더라도 5년 만의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공연은 오리지널을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조 관장은 “시민들의 품격 있는 문화생활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올해에도 풍성하고 다양한 공연을 마련했다”며 “5년 만에 다시 찾는 한국어 공연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사랑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고 입장료 V석 13만원, R석 11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이다.

유료회원은 20% 할인을 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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