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회장 여수땅 개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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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회장 여수땅 개발되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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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주타임즈] 김종호 기자 = 전남 여수시 소라면 일대 이건희 삼성회장의 땅 개발계획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서울 S종합건축사무소 관계자들이 시청 건축과를 방문해 이 회장이 보유 중인 여수시 소라면 사곡리 일대의 건축허가 등에 대해 문의했다.

이들은 이 회장의 땅이 있어서 설계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으며 시청외 관공서를 방문해 제반 여건 등을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지난 2004년 이후 2~3년간 여수시 소라면 사곡리 산 85-2번지 일대 궁항마을 해안가와 바로 앞에 놓인 섬인 '모개도' 등 14필지 8만4000여㎡ (2만5494평)를 매입했다.

여수반도의 서쪽에 위치해 낙조가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한 이곳은 별장 시설 등 건축이 예상됐다. 하지만 이후 아무런 개발 움직임이 없다가 지난해 말 건축사무소 관계자들의 시청 방문에 따라 건축물이 들어설지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안가 땅에 대한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해 건축사무소에서 찾아와 측량 기준점 등을 문의했으나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을 만한 땅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건축물이 들어설 경우 행정기관의 인·허가가 어떻게 진행될 수 있을지 등을 알아보는 차원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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