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뇰 1-0 제압
[스포츠=광주타임즈]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2013~2014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4강 진출에 한 걸음 먼저 다가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코르네야 엘 프랏에서 열린 대회 8강 1차전에서 카림 벤제마의 결승골을 앞세워 에스파뇰을 1-0으로 꺾었다.
원정 경기에서 먼저 승리를 따낸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9일 예정된 2차전에서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4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다.
이번에 4강 진출에 성공하면 지난 2012~2013시즌 이후 2년 연속 4강을 밟게 된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원정 경기임을 감안해 벤제마를 필두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레스 베일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앙헬 디 마리아가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았고 중원은 루카 모드리치와 아시에르 이야라멘디가 지켰다.
벤제마가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깼다. 전반 25분 베일의 패스를 헤딩골로 연결한 벤제마는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
1-0으로 리드한 채 전반전을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8분 디 마리아를 빼고 사비 알론소를 투입, 수비에 안정을 꾀했다. 후반 32분에는 선제골 주인공 벤제마 대신 이스코를 투입해 공격 라인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더이상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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