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유대 세러모니' 아넬카, 최소 5경기 출전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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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대 세러모니' 아넬카, 최소 5경기 출전정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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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광주타임즈] 반유대주의적인 세러모니로 구설에 오른 니콜라 아넬카(35)가 최소 5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AP통신은 22일(한국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경기 중에 반유대주의적인 세러모니를 펼친 웨스트브로미치의 공격수 아넬카에게 최소 5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릴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아넬카는 지난해 12월28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에 손가락을 모두 뻗고 오른팔을 아래로 세운 뒤, 왼손으로 오른쪽 어깨를 잡는 반유대주의적 제스처를 취했다.

당시 아넬카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비난이 일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단순히 코미디언 친구를 위한 행동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비난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결국 소속팀의 유니폼 후원 계약까지 날리게 했다.

웨스트브로미치의 후원 업체인 주플라는 아넬카의 불손한 행동과 아무런 징계도 내리지 않는 구단에 마음이 상해 후원 계약 연장을 하지 않았다.

유럽유대인회의(EJC) 관계자는 "FA는 유대인을 향한 모욕적인 행동에 매우 강한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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