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전문 강사로부터 기초 강습과 슬로프 활강기술 등 겨울스포츠인 스키에 대한 기본 교육과 동작을 배우고 저녁에는 집단 응집력, 팀파워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동체놀이를 통해 또래관계증진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희망 가득! 눈 속 체험활동』스키캠프에서 평소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스키장을 찾기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겨울 방학동안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생활습관으로 인해 생체리듬의 불균형이 초래되고 있는 상황에서 체력증진 및 또래 관계 형성을 통해 친구들과 자신감을 키우는 좋은 돌봄의 기회가 되었다.
스키캠프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처음으로 타는 스키가 너무 어렵고 두려웠지만, 1박2일 동안 배우고 나니 어느새 나도 모르게 자신감이 생겼다"며 "또 올 수만 있다면 중급 과정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구 교육장은 긴 방학 중에 소중한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해 준 여수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한편, "일반가정에 비해 상대적으로 방학중 체험활동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스키캠프야말로 대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 취약계층 학생들이 보다 많은 체험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