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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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 연기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0.03.0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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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일정 변경 어려워
한국 양궁 선수단, 미얀마 찾아 도쿄올림픽 대비. /대한양궁협회 제공
한국 양궁 선수단, 미얀마 찾아 도쿄올림픽 대비. /대한양궁협회 제공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대한양궁협회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2020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의 잠정 연기로 했다.

대한양궁협회는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양궁협회는 도쿄올림픽 양궁 경기가 열리는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과 유사한 환경을 가진 경남 남해군 창선생활체육공원에서 10일부터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해 장소와 일정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연기를 선택했다.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할 수 있는 장소에서 출전 선수와 최소 운영인력으로 선발전을 치르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선수들의 안전을 확신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잠정 연기를 최종 결정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본 뒤 새 선발전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는 지난 두 차례의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 2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여기서 뽑힌 남녀 각 8명 중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 6명(남녀 각 3명)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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