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 통증’ 김광현, 6일 출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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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 통증’ 김광현, 6일 출격 예정
  • /뉴시스
  • 승인 2020.03.0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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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이 사타구니 통증으로 연기됐다.

김광현은 3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김광현 대신 헤네시스 카브레라를 선발 투수로 기용했다.

김광현의 부상 때문이다. MLB닷컴은 “김광현이 사타구니 통증으로 미네소타전에 등판하지 않고, 불펜 피칭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매우 가벼운 부상이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부상 방지를 위해 등판을 미룰 것을 권유했다. 단지 확실히 괜찮은지 확인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불펜 피칭에서 문제가 없다면, 김광현은 6일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세인트루이스는 6일 선수단을 두 개로 나눠 뉴욕 메츠,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를 한다.

지난해 말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한 김광현은 선발 자리를 노리고 있다. 시범경기에서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범경기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3일 뉴욕 메츠전에서 불펜으로 등판해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7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경기에는 선발로 나와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편, 김광현을 대신해 선발 마운드에 오른 카브레라는 왼 검지 손톱이 깨져 2회초 첫 타자를 상대하고 강판됐다. 카브레라는 1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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