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47위인 한국·대만(81위)·인도(56위)·인도네시아(54위)·중국(45위) 등 6개국 출전 풀리그 벌여 순위 가려
[광주타임즈]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 대항전인 페드컵 첫날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최영자(수원시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은 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0 페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2단1복식)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3-0으로 완파했다.
1단식에 나선 장수정(25·대구시청·309위)이 아크굴 아만무라도바(36·398위)를 2-0(6-3 6-4)으로 꺾었고, 한나래(28·인천시청·182위)가 2단식 주자로 나서 자비나 샤리포바(26·355위)를 2-1(5-7 6-4 6-3)로 물리쳤다.
마지막 복식에서는 최지희(25·NH농협은행)-김나리(30·수원시청) 조가 출전해 아만무라도바-니지나 압두라이모바(26) 조에 2-0(6-1 6-3)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랭킹 47위인 한국과 대만(81위), 인도(56위), 인도네시아(54위), 중국(45위) 등 6개국이 출전했으며 풀리그를 벌여 순위를 가린다.
상위 2개국은 오는 4월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3, 4위는 지역 1그룹에 잔류한다. 하위 2개국은 지역 2그룹으로 강등된다.
한국은 2009년부터 11년간 지역 1그룹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 4일 대만과 2차전을 치른다. 대만은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1-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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