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마운트, 자가격리 조치 무시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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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마운트, 자가격리 조치 무시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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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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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구단 징계 내릴 듯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가 영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가격리 지시를 무시하고 공원에서 축구를 즐겨 논란이 됐다.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가 영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가격리 지시를 무시하고 공원에서 축구를 즐겨 논란이 됐다.

[광주타임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소속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가 코로나19에 따른 자가 격리를 무시하고 공원에서 축구를 해 비난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첼시 구단이 자가 격리 지시를 무시하고 공원에서 훈련한 마운트에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가 유럽을 덮쳤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에 이어 잉글랜드와 독일까지 시즌 중단을 선언하면서 유럽 5대 리그가 올스톱 됐다.

무관중 경기를 감행하려던 EPL도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첼시의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긴급회를 열고 내달 3일까지 리그를 중단하기로 했다.

심각한 사태에도 마운트는 코로나19의 위험성을 무시하고 철없는 행동을 저질렀다.

마운트는 친구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와 함께 공원에 나타나 축구를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공원을 찾았던 한 시민은 “아들을 훈련시키려 갔는데 그곳에 마운트와 라이스가 있었다”며 “확진자인 허드슨-오도이의 동료가 공공장소에 나타났다”라고 전했다.

이 소식을 들은 첼시는 마운트에 징계를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더비 카운티 임대 생활을 마치고 첼시에 복귀한 마운트는 올 시즌 41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주전으로 활약했다.

한편 웨스트햄은 자가 격리 대상이 아닌 라이스에 대해선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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