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도쿄 올림픽, 예정대로”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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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도쿄 올림픽, 예정대로”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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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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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가 확신 가지고 개최 결정하도록 노력할 것”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14일 기자회견 도중 손수건으로 얼굴을 닦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14일 기자회견 도중 손수건으로 얼굴을 닦고 있다.

[광주타임즈]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7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연기·취소론이 힘을 받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거듭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17일 NHK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예정대로 대회 개최를 위해 국제 올림픽위원회(IOC), 도쿄도 사이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날 밤 열린 주요 7개국(G7) 긴급 화상 정상회의에서 도쿄올림픽을 연기해야한다는 의견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 총리는 G7 정상회의에서 도쿄올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진행하겠다며 연기·취소나 무관중 경기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스가 관방장관은 특히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도쿄올림픽을 위한 일본 성화 봉송에 대해서도 “대회 조직위원회가 26일 후쿠시마()현에서 개최되는 그랜드 스타트를 예정대로 실시한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도 이날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가 도쿄올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실현하겠다’고 언급한 것은 예정대로 일정으로 개최하는 것과 무관중이 아니라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그 말 그대로다. ‘완전한 형태’는 예정대로 제대로 개최가 가능하도록 준비를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OC가 확신을 가지고 개최를 결정할 수 있도록 정부로서 노력을 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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