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 ‘10년산 토리스’ 초청 공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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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10년산 토리스’ 초청 공연 펼쳐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0.06.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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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진악당…국내 유일 국악아카펠라 그룹
10년산 토리스.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10년산 토리스.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5일 저녁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금요국악공감 ‘국악아카펠라 한마당 ‘10년산 토리스’’ 초청 공연을 실시한다.

2020년 금요국악공감 공모에 선정된 토리스는 각 지역마다 가지고 있는 음악적 특징을 뜻하는 토리들이 모여 음악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아 판소리, 경기민요, 서도민요, 아카펠라 전문가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국악아카펠라 그룹이다. 2009년 창단과 함께 국내 대표 창작국악대회인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국악과 아카펠라의 융합으로 주목 받은 후 세상 어디에도 없는 새로운 형식의 음악을 창조해 왔다.

또한 K팝과 같은 세계로 나가는 ‘K클래식’ 국악 창작을 목표로, 국악이 익숙한 장년층에겐 온기 가득한 아카펠라 음악을, 아카펠라가 익숙한 청소년들과 외국인에겐 우리 국악의 신선함과 흥겨움을, 모두가 한자리에서 신명나게 즐길 수 있는 국악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 다섯마당(심청가, 수궁가, 춘향가, 적벽가, 흥보가)과 팔도민요(제주민요, 경기민요, 서도민요, 동부민요, 남도민요 등)를 주제로 10년산 토리스를 재구성 했다. 국악과 아카펠라 전문가로 이뤄진 멤버들은 각자의 영역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자신만의 색채와 기량을 다듬어 왔다.

그런 뚜렷한 색깔들을 또 다른 하나의 목소리로 아우르는 것이 바로 토리스의 음악이다. 본 공연을 통해 테마-기량-조화의 모든 면에서 ‘어우러짐’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코로나19 재 확산 위험을 대비해 발열감지 카메라 설치하고 공연 전 발열 체크,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 공연 관람 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금요국악공감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50명을 모집한다.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해 관람객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혹은 전화(061-540-4033, 4036) 장악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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