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극장서 ‘6월 화제의 영화감독’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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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극장서 ‘6월 화제의 영화감독’ 만난다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0.06.0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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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나는 보리’ 김진유 감독·최연서 수어 통역사
7일 ‘파리 오페라 발레단’ 상영·후원 회원 시사회
14일~15일 ‘프랑스여자’ 감독·배우·신형철 교수
11일 ‘파도를 걷는 소년’·14일 ‘기억의 전쟁’ 등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지난 5월21일 개봉해 관객들의 호응과 꾸준한 입소문에 1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나는 보리’ GV가 오는 6일 일요일 오후 3시 영화 상영후 마련된다. 이날 관객과의 대화에는 김진유 감독과 최연서 수어 통역사가 참석한다.

4일 개봉한 ‘프랑스여자’를 연출한 김희정 감독(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과 이 영화에서 주연 ‘미라’역을 맡아 30 년 차 관록의 연기를 보여준 김호정 배우와 관객과의 대화의 시간이 오는 14일 일요일에 마련된다. 이날 행사는 5시에 감독, 배우 무대인사에 이어 영화가 상영되고 6시30분부터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극중 김호정은 20년 전 배우를 꿈꾸며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다가 프랑스인 남편과 결혼해 통역가로 파리에 정착한 미라 역을 맡았다.

오는 15일 저녁 7시20분에는 영화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신형철 문학평론가의 진행으로 김희정 감독과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다양한 해석, 관객들의 질문과 답변 등 풍성한 시간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오는 7일 오후 3시 광주극장 후원회원 시사회로 ‘파리 오페란 발레단’이 상영된다. 뉴욕시티발레단 수석무용수, ‘블랙 스완’ 안무가인 뱅자맹 밀피에. 무용계의 이단아로 불리던 그가 전통과 형식을 강조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발레단,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 합류해 예술감독으로 첫 공연을 준비하는 시간을 담고 있는 영화이다. 후원회원 1인 무료 관람할 수 있고 일반 관객의 경우 성인 8000원, 중고생 7000원, 초등학생 5000원 이다.

광주극장에서는 개봉 후 코로나19로 관객과의 만남을 제대로 가져보지도 못하고 아쉽게 종영 됐던 한국독립영화 6편을 언택? 컨택! 필름 파티 (Untact? contact! film party) 타이틀로 오는 11일~18일까지 8일간 개최한다.

가족들의 모습을 캠코더에 담으며 기억나지 않던 아버지에 대한 기억과 마주하는 가족 드라마 조민재 감독의 ‘작은 빛’,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생존자들의 용기 있는 증언을 담아낸 이길보라 감독 ‘기억의 전쟁’, 큰 역경 앞에서도 자신만의 생각과 방식대로 삶을 이끌어 나가는 씩씩한 ‘찬실’의 이야기를 담아낸 김초희 감독의 ‘찬실이는 복도 많지’, 오남매의 이야기를 통해 오랫동안 집안에 뿌리 박힌 가부장제와 차별을 위트 있고 날카롭게 그려낸 정승오 감독의 ‘이장’, 삶을 위해 떠났던 엄마와 딸이 다시 만나 서로를 위로하며 일어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박석영 감독 ‘바람의 언덕’, 이주노동자라는 사회적 이슈와 트렌디한 레포츠인 서핑을 결합한 색다른 접근을 시도한 최창환 감독의 ‘파도를 걷는 소년’이 상영된다. 기획전 기간 동안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GV)도 마련된다.

오는 11일 저녁 7시10분 ‘파도를 걷는 소년’ 상영후 최창환 감독과 배우 곽민규, 김해나가 참석하고, 14일 오후3시 ‘기억의 전쟁’ 상영후 에는 임인자 독립기획자의 진행으로 이길보라 감독과 대화의 시간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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