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일로초 ‘일로 무농약 초딩상추’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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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일로초 ‘일로 무농약 초딩상추’ 판매
  • /무안=박준범 기자
  • 승인 2020.06.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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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텃밭서 직접 기른 쌈채소

[무안=광주타임즈]박준범 기자=무안 일로초(교장 최경아) 5학년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직접 기른 쌈채소를 지난 11일부터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점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일로초 5학년 학생들은 무안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학교 텃밭 가꾸기’ 활동을 하고 있다.

텃밭에는 상추, 치커리 등의 쌈 채소와 호박, 오이, 토마토 같은 열매 채소까지 다양한 작물들이 자라고 있다.

학생들은 학급회의를 통해 ‘수확한 작물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결정했고, 일로 하나로마트와 협약을 통해 로컬푸드점에 입점해 판매하기로 했다. 또한, 특색있는 브랜드를 위해 ‘일로 무농약 초딩상추’로 이름 짓고 상추 마스코트까지 선발해 스티커로 제작했다.

로컬푸드점에 입점하기 전 사전 조사과정에서 선생님들을 고객으로 교내에서 판매를 해 본 결과 40봉지의 쌈채소가 10분만에 완판되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가졌다. 그리고 지난 주 수확한 채소를 직접 포장하고 운반해 진열까지 마치고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

5학년 이지유 학생은 “우리가 직접 재배한 상추가 마트에서 판매돼 너무 신기하다. 많이 팔려서 수익금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일로 하나로마트 임창수 농산팀장은 “학생들에게 좋은 진로교육이자 실생활 학습이 될 것 같아 마트 측에서 공간을 마련해주기로 했다”며 학생들을 격려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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