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오후 10시20분께 전남 강진군 마량면 한 마을 인근 선착장 앞 바다에 김모(39)씨와 김씨의 아내(39)가 빠졌다.
김씨의 아내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와 해경에 의해 20여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김씨는 5시간 가량 지난 1일 오전 3시16분께 사고 장소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선착장 인근에서 '사람 살려'라는 목소리를 들은 인근 리조트 투숙객으로부터 신고가 접수됐다"며 "바다 주변을 수색하던 중 물에 빠진 김씨의 아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김씨 부부가 동반 투신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채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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