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장성군에 따르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사회적 부양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2014년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총 사업비 13억 3천여만원을 투입해 18개 단위사업에 690개의 일자리를 마련했다.
세부 사업별로는 환경정비와 공공시설 관리 등 군에서 직접 수행하는 7개 공익형 사업에 496명, 황룡강가꾸기와 보육시설도우미 등 7개 장성군노인회 위탁사업에 99명, 주거환경도우미와 아동지원센터 등 4개 장성군효도노인복지센터 위탁사업에 95명 등이다.
특히, 올해는 장성 시골할머니장터를 오전과 오후로 나눠 40명을 선발해 확대 운영하고, 북이 공중목욕장 및 경로당 급식 도우미로 14명을 선발한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탈락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노인들에게도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관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중 근로능력이 있는 건강한 어르신이면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자는 하루 3시간씩, 주 3일 근무로 월 평균 20만원의 임금을 지급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오는 14일까지 신청서 및 개인정보 조회동의서 등 제반서류를 주소지 읍?면과 장성군노인회, 장성군효도노인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 사업이 지역 어르신들의 왕성한 사회활동으로 삶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일자리 사업 외에도 다양한 노인 복지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