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건환경硏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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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보건환경硏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 /김영란 기자
  • 승인 2020.08.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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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검출률 60.7%로 증가

[광주타임즈]김영란 기자=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6일 최근 이어진 폭염으로 바닷물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비브리오 오염이 우려되는 어패류 등 섭취와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비브리오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거나 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수산물과 해수에 대한 비브리오 검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비브리오 검출 추이를 연중 모니터링 한 결과 3~4월 10% 미만이었던 비브리오 검출률이 5월 36.4%에서 6월 52.3%, 7월 54.9%, 8월 60.7%로 증가했다.

5월 이전에는 장염비브리오만 검출됐지만 6월 이후에는 바지락, 꼬막 등 패류에서 비브리오패혈증 균도 검출되고 있다.

장염 비브리오에 감염되면 설사와 미열이 동반될 수 있고, 비브리오패혈증 균에 의해서는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과 피부 병변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간 질환자, 당뇨병 등 감염 고위험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서정미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미생물과장은 “구입한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85도 이상 충분히 익혀 먹고 조리할 때는 장갑을 착용하고 어패류를 사용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재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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