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확진자 52.6% 무증상…‘깜깜이’도 증가
상태바
광주시 확진자 52.6% 무증상…‘깜깜이’도 증가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0.08.26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증상 확진자 생활 속 감염 전파 우려 커
/뉴시스
/뉴시스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광주에서 코로나19 무증상 확진자와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광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291명이며 이 중 무증상자가 153명으로 절반이 넘는 52.6%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전체 5.9%에 이른다. ‘깜깜이’ 환자의 전국 평균은 20%다.

무증상 확진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상태로 생활하면서 가족이나 직장 등에게 감염을 전파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감염원이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방역대응이 그 만큼 늦어질 수 있어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

무증상과 깜깜이 환자가 증가하면서 감염경로도 상무지구 유흥시설, 학습지 회사, 종교단체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금은 시민 한 분 한 분이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마스크 의무 착용, 불요불급한 외출과 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한 사람의 방심이 150만 시민의 삶 전체를 뒤흔들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