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단계 신설로 배움열기 이어가
[광주=광주타임즈] 양면수 기자 = 광주송정도서관(관장 박금화)은 6일 오전 도서관 4층 강의실에서 2013년도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1단계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1단계 이수자 34명을 포함한 60여명의 학습자 및 지도 교사, 관계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습자들에 대한 축하와 격려의 인사말을 전하고 이수증(34명), 개근상(3명), 우수 학습자에 대한 표창장(2명)을 수여했다.
광주송정도서관은 지난 2012년까지 운영했던 비문해자를 위한 한글교실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3년도 초등학력인정 성인문자해득교육 1단계(1~2학년 수준) 2개 반을 광주광역시교육청의 인증을 받아 운영했다.
학습자들은 지난 1년 동안 한글읽기, 쓰기, 기초수학 등 문자해득교육을 통해 비문해자로서 겪어야 하는 일생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며 사회생활에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 재량활동의 일환으로 여수 진남관 및 오동도, 완도 장보고 기념관 및 수목원으로 다녀온 현장 체험학습은 배움의 즐거움을 배가했다고 말했다.
박금화 광주송정도서관장은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비문해자 및 이주한 외국인들이 우리 도서관의 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과정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송정도서관은 오는 18일부터 2014년도 초등학력인정 성인문 자해득교육 1단계 및 2단계 학습자를 단계별 3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자는 증명사진 2매와 신분증을 지참해 도서관 2층 문헌정보과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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