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경지 절반 친환경인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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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경지 절반 친환경인증 추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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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에 안전 먹거리 공급 사명감”…39억여원 지원 계획
[강진=광주타임즈] 김용수 기자 = 강진군이 친환경농업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2014년 친환경농업분야 사업지침 및 추진방향 등을 설정하는 관계자 회의를 갖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지난 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친환경농업분야 관계자 회의에는 군 및 11개 읍·면 친환경농업 담당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2014년에는 친환경농업을 쌀 중심에서 탈피하여 타 작물 재배 비중을 높이고, 면적확대 보다는 인증단계 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진키로 결의했으며, 친환경농업 담당자들에게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한 사업추진 방향과 2014년도 친환경농업분야 사업지침을 시달했다.

이에 따라 친환경농업 실천농가가 무농약 이상 높은 단계의 인증을 획득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각종 사업비 지원 시 무농약 이상 인증단지를 우선 선정키로 했다.

또, 금년에는 경지면적의 45%에 해당하는 5,900㏊의 인증면적 확보를 목표로 39억6,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친환경농업 실천농가 중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3월 11일까지 각 11개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강진원 군수는 “친환경농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므로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추진할 계획이다”며“무조건적인 무농약 이상 인증을 획득하기보다는 저비용 농법 보급 교육과 체계적인 단지 조성을 해 나가며,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의 의지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벼를 기준으로 인증단계별로 ㏊당 유기인증 100만 원, 무농약 7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새끼우렁이 무상보급, 유기질비료 포대당 4,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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