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목포에 ‘섬진흥원’ 설립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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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목포에 ‘섬진흥원’ 설립돼야”
  • /목포=박효원 기자
  • 승인 2021.03.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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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발표…“서남권 1534개 섬의 관문” 당위성 주장

[목포=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목포시의회가 오는 8월 설립 예정인 한국섬진흥원의 ‘목포 유치’를 염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목포시의회는 8일 “지리적, 역사적 강점을 가지고 준비된 목포에 ‘섬진흥원’이 설립되는 것이 대한민국 섬 발전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가장 합리적이고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목포는 전국 섬의 65%를 보유한 전남도의 서남권 9개 지역 1534개 섬의 관문이자 국도1·2호선과 서해안고속철도와 남해안 철도의 교차·출발점”이라며 “서해와 남해를 연결하는 서남권의 중심 항구도시로서 국가 균형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의원들은 “지난 2012년부터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을 중심으로 목포 섬진흥원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논의됐다”며 “더욱이 2020년 12월 목포권 국회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도서개발 촉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결실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목포는 2019년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2020년 서남해의 다도해를 품은 인근 지역과 ‘서남해안 섬 벨트 업무협약’을 체결해 2028년 ‘세계 섬 엑스포’ 유치를 준비하는 등 대한민국 섬의 수도로서의 역할을 선도적으로 정립해 가고 있다”고 당위성을 주장했다.

한편 한국섬진흥원 설립지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지자체 공모 방식으로 오는 4월 결정된다.

전남에서는 목포시와 함께 신안군이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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