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전남 공직자 토지거래 내역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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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전남 공직자 토지거래 내역 조사”
  • /박효원 기자
  • 승인 2021.03.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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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공무원·전남개발공사 직원 포함
도시개발사업지구 3년 간 부동산 거래

[광주타임즈]박효원 기자=김영록 전남지사가 18일 LH 직원의 토지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전남에서도 관련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전남은 토지가격 급등 지역이 아니어서 LH 투기 같은 일은 없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도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혹여 있을지 모를 외지인들 투기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6월 말까지 전남도 공직자와 전남개발공사 직원은 물론 가족까지 포함한 토지 거래 내역을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 대상 토지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정된 도시개발사업지구 11곳으로 지구별 지정 이전 3년 간 부동산 거래 내역을 파악한다.

전남도는 부동산 조사 전담팀을 구성하고 자진신고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LH 직원의 토지 투기 의혹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며 “전남에서도 같은 문제가 있는지 면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사를 통해 공직자 등의 토지 투기 방지를 위해 향후 제도 정비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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