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산상봉 관련 식량·비료 대북지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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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산상봉 관련 식량·비료 대북지원 없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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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광주타임즈] 정부는 20~25일 금강산에서 진행되는 남북 이산상봉을 계기로 북측에 식량이나 비료를 지원할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대북 식량이나 비료지원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 주말에 개최된 NS상임위원회에서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향후 남북관계 상황을 봐가면서 정부도 검토를 해나갈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서 쌀, 비료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바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민간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북 인도적 지원의 그런 규모나 종류나 대상지역이나 이런 부분은 앞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해나갈 계획에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회담에서는 처음으로 일절 어떤 조건도 없었다. 이산가족 상봉 등은 통일부가 밝힌 것 외에는 없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발전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NSC에서 비료, 쌀 등의 대북 인도적 지원 확대를 논의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확인 결과) 강한 어조로 사실이 아니다라는 것을 들었다”면서 “식량, 비료 지원 같은 구체적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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