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연소득 1억 이상 고소득 귀농가구 7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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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연소득 1억 이상 고소득 귀농가구 75곳
  • /양선옥 기자
  • 승인 2021.05.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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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28가구로 최다·5억 이상도 7가구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전남도는 전남에 귀농해 연 소득 1억원 이상을 올린 농가가 75가구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20년 기준 농가소득 5000만원 이상 농가 및 법인을 대상으로 행정조사를 한 결과다.

귀농인 중 규모별로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 농가가 45곳으로 전체 고소득 농가의 60%를 차지했다. 2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은 23곳으로 30%, 5억원 이상은 7곳으로 10%를 차지했다.

경영 형태별로 1억원 이상은 축산농가가 28가구로 37%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식량 14가구(19%), 과수 12가구(16%) 순이다.

시·군별로는 장성군이 11가구(14.6%)로 가장 많았고 해남군 10가구, 순천시 9가구, 고흥군 8가구 순이다.

나이별로는 50대가 28가구(37%)로 가장 많고, 이어 60대 이상이 24가구(32%), 49세 이하 청년농도 23가구(31%)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3년 간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는 2018년 57가구, 2019년 69가구, 2020년 75가구로 매년 늘고 있다.

전남도는 귀농인의 고소득 농가 증가 원인으로 고품질 농축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귀농인 정착 지원사업 등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했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고소득 귀농인의 성공사례를 예비 귀농인에게 집중 홍보하는 한편, 도시민이 전남으로 귀농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지역 연도별 귀농인 가구는 2015년 1869가구, 2016년 1923가구, 2017년 1925가구, 2018년 2026가구, 2019년 2014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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