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장마철 대비 시설물 관리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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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장마철 대비 시설물 관리 만전
  • /구례=황종성 기자
  • 승인 2021.05.3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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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 군수, 실과장 정책토론회서 현장 안전점검 주문
부군수 중심, 산사태 취약지·급경사지 등 대비책 마련

[구례=광주타임즈]황종성 기자=지난해 폭우와 섬진강 범람으로 물난리를 겪은 구례군이 장마를 앞두고 철저한 사전 대비에 들어갔다.

지난달 31일 구례군에 따르면 김순호 군수와 실과장들은 장마 대비 정책토론회를 갖고 우기가 시작되기 배수로 등 전 부서별 시설물 안전점검 실시 등 빈틈없는 현안 업무 추진에 나섰다.

토론회에서 김 군수는 장마철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철저한 안전점검과 함께 사고 시 필요한 대책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급경사지나 절개지, 산사태 우려지에 대한 점검은 물론 가정마다 노인이나 장애인 등이 피할 수 있는 사전 대비책도 주문했다.

이에 따라 구례군은 부군수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사태취약지역 139개소, 폭우로 인해 붕괴가 우려되는 급경사지 28개소, 소하천 85개소 등 부서별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한다.

지역 내 도로변 풀베기 및 잡목제거와 시가지 내 배수 불량 우수받이 정비 등 장마철 도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환경정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여름이 다가오면서 하수구, 웅덩이, 축사 주변 등 모기와 해충의 서식지가 늘어감에 따라 방역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방역을 철저히 해 감염병을 예방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마을이 되도록 마을별 일제 방역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순호 군수는 “꼼꼼한 시설물 점검으로 완벽한 장마철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경로당 등 노인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은 더욱 철저히 방역 관리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구례군 정책토론에서 장마 대비 외에도 60~74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추진 및 홍보, 6월 호국 보훈의 달 및 현충일 기념식 준비,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 참여 등 군정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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