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도로망 10년 새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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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도로망 10년 새 188㎞↑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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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순천 간 고속도, 연륙·연도교 등
[전남=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 지난 10년간 전남지역 사회간접자본(SOC)의 근간인 도로망이 20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3년 4528㎞였던 도로 연장은 10년만인 지난해 4716㎞로 188㎞ 늘었으며 도로 포장률도 5% 증가했다.

특히 영암∼순천간, 순천∼완주간, 고창∼담양간 등 3개 고속도로가 신설됐고 여수∼순천간 자동차 전용도로 등 국도와 화원∼삼포간 국지도 등도 확·포장됐다.

지역 특성상 섬과 해안에 연륙·연도교 사업이 많이 시행됐다.

모두 104개소 중 목포대교 등 44개소가 완료되고 새천년대교 등 26개소가 공사 중이며 한려대교 등 34개소가 설계 중이거나 계획 수립 중으로 사장교, 현수교, 아치교 등 특수교량을 통해 명실상부한 해상교량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도로사정이 불편해 방문이 어려웠던 섬과 해안 관광객이 늘고 친환경농산물의 물동량이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여 년 전 연간 3만명씩 줄던 전남 인구 감소폭은 2000명대로 떨어지고 4000여 개의 기업유치와 14만5000명의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영향을 줬다.

도는 올해도 5511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1곳, 국도 31개소, 국지도 10개소 등 42곳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군내∼고군 등 5개 사업 29.2㎞를 완료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는 물론 지역 출신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조해 도내 SOC 확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오광록 도 건설방재국장은 "지난 10년간 역점 추진한 도로사업을 통해 도내 어느 지역이든지 한 시간안에 소통할 수 있게 됐다"며 "도로는 단순 이동을 위한 기능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농수산물 수송, 기업 유치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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