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관장은 "주민과 함께 행복한 동행을 꿈꾸면서 새로운 남구를 남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관장은 "지난 1995년 서구로부터 분구된 남구는 20여 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광역시의 자치구로서 갖춰야 할 기본 기틀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며 "소득수준은 자치구 중 가장 낮고 도도시발전을 이끌어 갈 인프라도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김 전 관장은 "남구 발전을 이끌어 갈 도시발전 축에 대한 개념도 없고 유통업체 입주 관련 조례 개정 등 각종 현안문제에 대해 주민간의 갈등과 대립 구조만 양산되고 있다"며 "남구를 제외한 여타의 자치구는 나름대로 먹고 살거리를 갖추고 있지만 남구는 무엇이 있는지, 그동안 역대 구청장들은 20여 년간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김 전 관장은 "지식정보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도서관 등 각종 문화 공간을 비롯해 가정과 일을 병행할 수 있는 여성 일자리와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장애인, 어르신을 비롯한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희망과 기쁨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교육문화특구로서 남구의 특성을 살려 3대, 4대가 함께 책 읽고 문화가 있는'효사랑 도서관 도시' '문화산업 집적도시'를 만들겠다"며 "백운광장의 교통문제를 해결해 남구 도심에 경제활력을 불어 넣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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