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스마트 웰에이징 기술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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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스마트 웰에이징 기술개발 나선다
  • /나주=정종섭 기자
  • 승인 2021.06.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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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공모 프로젝트 선정…5년간 100억 투입
동신대 주관, 맞춤형 기능성식품 화장품 등 개발

[나주=광주타임즈]정종섭 기자=나주시와 동신대학교가 손잡고 차세대 유망분야로 꼽히는 인체 유형·연령별 맞춤형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개발에 사용될 ‘스마트 웰에이징’ 핵심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웰이징은 건강하고 자연스럽게 아름다움을 유지하며 잘 늙어가는 것을 뜻하며, 스마트 기술을 접목할 경우 다양한 기능성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나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1년도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발전에 필요한 핵심기술 기획과 연구개발을 지원해 자생적 연구개발 혁신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과학기술 프로젝트다.

공모 선정을 통해 나주시는 동신대 주관으로 5년 간 총 100억원 규모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스마트 웰에이징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개발 예정인 이 기술은 마이크로바이옴 노화측정 기술을 활용해 인체 장(腸)에 유익한 맞춤형 기능성 식품을 유형별·연령별로 개발하는 데 활용된다.

여기에 식품 외에도 화장품과 의료소재 분야까지 제품 개발 영역을 넓히고 상용화함으로써 생물의학, 바이오산업 분야를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술 개발에는 동신대를 주관 기관으로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를 비롯한 20여개의 관계 기업이 과제 수행 파트너로 참여한다.

앞서 나주시는 이번 공모에 대비해 지난해 10월부터 전남도와 전문가 프로젝트 과제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동신대에는 34억원 규모의 사업 예산 지원 약속을 통해 대규모 연구·개발(R&D) 사업 추진에 힘을 싣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과기부 공모 선정은 침체된 호남지역 R&D 환경을 개선하는 마중물이자 식품·화장품 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전남도, 동신대와 긴밀한 협력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프로젝트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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