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1번지' 전남 수산물 생산량 전국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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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 1번지' 전남 수산물 생산량 전국 47%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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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분석 지난해 122만t, 1조7886억원
[전남=광주타임즈] 박 찬 기자 = '수산 1번지' 전남의 어업 생산량이 전국 생산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통계청 분석 결과 지난해말 전남지역 총 어업생산량은 122만t으로, 생산금액 1조788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생산량은 8%(9만1000t), 생산액은 3.5%(601억원) 각각 증가했다.

반면 전국 어업 생산량은 260만5000t, 생산액은 7조2273억 원으로, 전년보다 생산량은 0.1%, 생산액은 6% 줄었다.

전남 수산물은 다시마가 37만3000t으로 가장 많았고, 김 31만4000t, 미역 29만9000t, 멸치 3만7000t, 참조기 2만t, 젓새우 1만6000t, 톳 1만4000t, 넙치 1만2000t, 조피볼락 1만1000t, 전복 7000t 순이었다.

생산액은 전복류 2436억원, 김 2082억원, 넙치류 1472억원, 참조기 1146억 원, 뱀장어 1157억원, 낙지 908억원, 조피볼락 865억원, 다시마 713억원, 멸치류 660억원, 젓새우 545억원 순이다.

품종별 전국 점유율은 전복 97%, 다시마 95%, 톳 94%, 미역 90%, 젓새우 87%, 파래 87%, 김 77%, 흰다리새우 72%, 낙지 59%, 참조기 58%, 뱀장어 59% 등으로 전국 생산량 1위 품목이 35개에 달하고 있어 수산물 공급기지로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정병재 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 주요국과의 FTA 체결 등에 따른 시장 개방 확대에 대비하고, 수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 양식 체제로 전환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전남 수산물 생산량의 88%를 차지하는 양식어업을 규모화, 기업화로 전환해 세계적인 수산물 공급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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