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가든마켓 10월 개소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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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가든마켓 10월 개소 준비 박차
  • /순천=이승현 기자
  • 승인 2021.07.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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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수공판장·정원자재유통전시판매장 등 운영
화훼소상공인 취급 식물·자재 소매 판매 않기로
순천시 정원자재 판매장 조감도.
순천시 정원자재 판매장 조감도.

[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대한민국 정원산업을 견인할 ‘순천만가든마켓’이 순천시 순천만 인근에서 오는 10월 말 개소를 목표로 건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만가든마켓은 ‘정원수공판장’과 ‘정원자재종합유통전시판매장’ 등 2개의 기능을 주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순천시는 전국 정원수 생산의 32%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지로 800여 농가가 정원수 생산과 보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정원수의 현 유통체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순천만가든마켓을 통해 정원수 경매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시장가격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순천형 정원수 표준화 모델발굴, 정원수 품질인증제 도입, 신품종 육성·재배·판매함으로써 전국적인 정원수 유통의 종합 정보센터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또 정원자재종합 유통전시판매장은 국내외 정원 자재, 도구, 용품, 가구를 비롯해 모델정원 전시, 설계 시공, 정원 관리 등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순천시는 순천만가든마켓 건립 후 지역 내 화훼소상공인(꽃집)의 생계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전시판매장 등 화훼소상공인이 취급하는 식물·자재에 대해 소매 판매는 하지 않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2023순천만정원박람회 특별법에서도 언급된 정원산업의 진흥과 정원문화 활성화가 순천만가든마켓을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순천시는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이후 정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박람회 사후평가분석을 통해 정원산업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자 순천만가든마켓 건립을 추진했다.

정원산업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지역 내 기대 수요가 높아지고, 정원수 생산자 단체의 유통단지 신설에 대한 꾸준한 요구도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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