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출산장려금 지원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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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출산장려금 지원 대폭 확대
  • /광양=이승현 기자
  • 승인 2021.07.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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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둘째 1000만 원·셋째 1500만 원 지급

[광양=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광양시는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둘째, 셋째 출산가정에 지급하는 출산장려금을 대폭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시 출산장려 및 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내년부터 둘째 아이 1000만 원, 셋째 아이 1500만 원을 출산장려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첫째, 둘째 아이 출산가정에 500만 원, 셋째 아이 1000만 원, 넷째 아이 이상 2000만 원을 5년간 분할 지원했다.

이후 다자녀 출산가정에 대한 경제적 지원 확대를 통한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둘째, 셋째 출생아에 대한 출산지원금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둘째, 셋째 아이에게 지원하던 출산장려금을 각각 500만 원 상향한 것으로, 체감도 있는 양육비 지원을 위해 추진한 만큼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

또 출산일 기준으로 10개월 이상 배우자와 함께 주민등록을 둔 산모에게 지원하던 산후조리 비용을 출산일 기준으로 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산모에게 지원토록 지원요건을 완화했다.

기존에 둘째 아이 이상 출산가정에 지원하던 다자녀 출산맘 행복쿠폰(광양사랑상품권 50만 원을 출생과 돌 등 2회에 걸쳐 지급)의 접수처를 보건소에서 읍면동 주민센터로 일원화했다.

출생 신고 시 한 번의 방문으로 시에서 지원하는 모든 출산 지원시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정비할 예정이다.

서영옥 통합보건과장은 “출산 장려시책의 확대 시행으로 가정의 출산과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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